대한항공, 대규모 운휴 및 감편운항 돌입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05.26 17:42
대한항공은 내달 1일부터 7월 중순까지 고유가로 인한 경영부담으로 비수익 노선에 대해 운휴 또는 감편 운항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안, 부산~하노이, 제주~상하이, 인천~산야, 대구~베이징 등 5개 노선은 한시적 운휴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괌, 인천~세부, 인천~시엠립, 인천~지난, 인천~톈진, 인천~오이타, 인천~라스베이거스, 인천~댈러스, 대구~방콕 등 12개 노선은 일정 횟수를 감편할 계획이다.

인천~마닐라, 인천~베이징, 인천~치앙마이, 인천~방콕 등 4개 노선에서는 작은 기종으로 비행기 교체도 이뤄진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일단 유가가 너무 올라 비수익 노선 일부에 대해 운휴 및 감편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화물노선에 대해서도 장거리 노선 중심으로 수요 및 수지 상황에 따라 노선운영 조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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