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쇠고기 대책 위원회 만들 것"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8.05.26 16:14
통합민주당은 26일 쇠고기 수입 개방 문제 해결을 위한 '쇠고기 재협상 대책 추진 위원회(위원장 최인기)'를 만들고 재협상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키로 결정했다.

최인기 정책위의장은 이날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18대 당선자 워크숍 도중 브리핑을 갖고 "잠시 후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하고 위원회를 만들어 활동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민주당은 쇠고기 수입 개방에서 비롯된 정국 경색과 촛불 문화제 참석자에 대한 강제 연행, 쇠고기 재협상 문제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정부 투쟁, 대정부 설득, 재협상 완수 노력 등을 다각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사태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의 책임이 가장 큰데도 불구하고 마치 재협상을 이룬 것처럼 호도하는 정국에 동의할 수 없다"며 "앞으로 한나라당과 정부에 대해 어떤 방향으로 투쟁할 것인지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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