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구조화債 속속 등장

더벨 황은재 기자 | 2008.05.28 16:41

[S-Note Trend]이색 인버스 FRN . 녹아웃 본드 등장

이 기사는 05월26일(12:10)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구조화채권 시장의 '큰 손'이 움직이면서 새로운 형태의 구조화채권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스프레드에 따라 파워인버터와 파워스프레드로 오가는 채권이 나오는가 하면 이자가 일정 수준 쌓이면 조기상환되는 채권도 나왔다.

26일 나이스채권평가에 따르면, 지난주 5.19~5.23 은행이 발행한 구조화채권은 총 7건, 16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이 600억원, 우리은행 500억원, SC제일은행 200억원, 산업은행 200억원, 신한은행 100억원이다.

전주 2700억원에 비하면 발행 규모는 줄었지만 신종 구조화채권 두 종이 등장했다. 2주 연속 신종 채권이 나오고 있다.
ⓒ나이스채권평가

지난 22일 SC제일은행이 발행 200억원의 구조화채권은 인버스 FRN은 페이오프가 특이하다.


파워인버스와 파워스프레드를 결합한 형태로 'CD91일물과 국고 3개월' 금리차가 0.25%포인트보다 클 경우 파워인버스의 페이오프를, 0.25%보다 작을 경우 파워스프레드의 페이오프를 갖게 된다.

한편으로는 CD-국고채 3개월 금리차의 절대값이 0.25%를 중심으로 움직여야 쿠폰이 극대화 된다는 점에서 보면 볼 노트(VOL Note)에 가깝다.

산업은행이 23일 발행한 레인지 어크루얼(Range Accrual)은, 누적 쿠폰이 11.25%가 되면 자동으로 조기 상환된다. 타겟 녹아웃(Target Knockout) 채권으로 녹아웃 옵션 등이 구조화채권 내에서 장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 이 채권의 실제 만기는 1~1.5년 정도로 예상된다.

구조화채권 시장 관계자는 "최근 구조화채 발행이 트렌드를 가지기 보다는 투자자가 원하는 쿠폰을 만들기 위한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일정한 트렌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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