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안내견 자원봉사자 축제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 2008.05.26 11:45
삼성화재안내견학교에서는 지난 24일 400명의 안내견 자원봉사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08 퍼피데이(Puppy Day)'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가족 250명을 중심으로 안내견을 양성하고 있는 훈련사, 외부 초청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제인 쿰스 뉴질랜드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직원들도 특별히 참관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사람뿐만 아니라 이 날의 주인공들인 생후 1년 미만의 예비 안내견 34마리와 은퇴견 31마리 등 65마리의 견공들도 참석해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안내견 자원봉사자는 탄생부터 은퇴 이후까지 '안내견의 일생'을 도와주는 무보수 자원봉사자 가족을 말하며, 이들은 △생후 7주에서 1년까지 가정에서 위탁사육하면서 사회화 과정을 거치게 하는 '퍼피워커(Puppy-walker)' △안내견이 은퇴한 후에 남은 여생을 가정에서 돌봐주는 '은퇴견 홈케어(Homecare)' △안내견 학교에 정기적으로 와서 목욕과 빗질도 해주고 견사 관리를 도와 주는 '견사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행사 마지막에는 안내견 활동을 마치고 은퇴하는 아홉 마리 안내견들의 은퇴식이 펼쳐져 잔잔한 감동을 줬다.

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은 안내견 양성기관으로 IGDF(세계안내견협회)의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994년 첫 안내견을 배출한 후 지금까지 총 113마리를 시각장애인에게 무상으로 분양했다. 자원봉사자는 95년 첫 퍼피워커가 배출된 후 지금까지 400여 가족이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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