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3D PDP 10만대 돌파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8.05.26 10:58

LCD에 비해 3D 구현 비용 저렴

삼성SDI의 3차원 입체 영상 PDP가 출시 3개월여만에 전세계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2월말 출시된 삼성SDI의 '3D PDP'는 기존 프리미엄 PDP인 W시리즈 'W3 블랙 패널'에 3D 기능을 추가해 고화질 영상 시청뿐만 아니라 3D 시청용 안경을 통해 3D 입체 영상도 볼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W3 PDP 모듈의 고속구동 방식과 빠른 응답 속도를 이용해 원본 영상의 손실이 없는 3D 영상을 구현해 냈고 추가 비용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일반 PDP TV 한 대를 구입하는 가격으로 3D TV와 일반 TV를 모두 갖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3D TV의 약점으로 지적돼 왔던 3D 영상 컨텐츠도 최근 들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미국의 유명 게임제작사인 EA는 심즈(SIMS)시리즈 등을 3D로 출시했고 '슈렉'으로 유명한 드림웍스는 내년부터 모든 영화를 3D로 제작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일본 BS11 채널은 2007년 12월 1일부터 NHK로부터 공급받은 콘텐츠를 활용해 '3D입체혁명' 프로그램을 제작, 실시간 3D 방송을 하고 있다.


3D 영상은 평면에 표현돼 사물의 공간감을 보여주는 입체적 표현에 한계를 극복한 기술로 TV 외에도 교육, 건축, 군사, 의료용 등 용도가 다양하다.

삼성전자가 삼성SDI의 3D PDP 모듈을 공급받아 출시한 3D PDP TV 깐느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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