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화물차協 '돈선거' 수사

머니투데이 류철호 기자 | 2008.05.26 10:29
검찰이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장 선거에서 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2월 실시된 화물차연합회장 선거 당시 출마자와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 사이에 금품이 오갔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 검찰은 일부 대의원들로부터 올 해 당선된 신임 A회장에게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회장이 지역연합회 지부장 등 다른 투표권자들에게도 지지를 호소하며 금품을 건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에서는 지난 2006년에도 회장에 당선된 B씨가 일부 대의원들에게 금품을 살포하려다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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