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원 "친박복당 최고위서 빨리 결정해야"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05.26 09:59

박근혜-홍준표 27일 회동 예정

'친박계'인 김학원 최고위원은 26일 친박 복당 문제와 관련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체하지 말고 빠른 시일내에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친박 문제로 인한 당내 갈등이 있는데 하나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 전 대표가 '월말(5월말)까지 해결해 달라, (복당이) 가능하지 않다면 안 된다는 말이라도 해 달라'고 했는데 최고위가 아무 대꾸없이 대응하고 있다"며 "여러번에 걸쳐 박 전 대표가 요청했고 당내 화합의 필요성이 있으므로 최고위가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오는 27일 홍준표 신임 원내대표와 만나 복당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최고위 비공개 회의에서는 복당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한 난상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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