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 '멈칫' 육운업 '씽씽'-동양證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05.26 08:39
동양종금증권은 유가와 환율의 상승세로 항공업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만큼 항공업 투자는 좀 더 긴 안목이 필요하다고 26일 밝혔다.

동양증권은 유가상승으로 인한 비용증가가 불가피하지만 항공유가는 이미 유류할증료가 적용되는 상한선(배럴랑 129.7 달러로 추정)을 넘어 추가운임으로 보완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기 둔화 가능성까지 겹치며 국제선 항공수요가 지난해 수준 이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동양증권은 유가와 환율이라는 외부요인으로 인해 초래된 위기가 항공수요 증가세를 약화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지면서 항공업종에 대한 투자는 좀 더 긴 안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해운.육운 업종은 운임 회복으로 영업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운 업종은 컨테이너선 미주노선 운임협상이 마무리되면서 운임은 점차 회복될 전망이고, 유가상승을 반영한 유류할증료 적용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육운 업종은 완성차 해상운송사업 진출로 중장기 성장모멘텀이 가시화되면서 외형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글로비스의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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