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비보이 마케팅효과 '톡톡'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8.05.25 13:51
▲LG전자가 2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비보이 대회인
'싸이언 비보이 챔피언십 2008' 결선을 개최했다.
이날 우승한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현란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비보이가 날면 싸이언이 팔린다.'

LG전자가 싸이언(CYON) 브랜드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5년간 100억원을 비보이 마케팅에 투입해 펼치고 있는 비보이 마케팅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LG전자는 2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비보이 대회인

'싸이언 비보이 챔피언십 2008' 결선을 개최했다. 지난달부터 서울, 전주, 대전, 부산 등 4개 도시에서 열린 지역예선과 이날 결선대회까지 무려 30만명의 젊은 관람객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대회 정보, 입장권 출력, 최고 인기팀 투표 등의 메뉴를 이용하기 위해 싸이언 홈페이지(www.cyon.co.kr)를 방문한 수도 10만 건에 이른다. 비보이 마케팅의 효과는 젊은층을 겨냥한 제품 판매로 직결됐다.

10대, 20대를 겨냥한 대표적인 제품인 아이스크림폰(LG-LH5000), 터치웹폰(LG-LH2300), 오렌지컬러폰(LG-KH1800)의 일평균 판매량은 4월 4500대에서 5월 들어 6000대 수준으로 30% 이상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의 두배인 80개의 출전팀 중 상위 8개 팀이 경합을 벌인 이날 결선대회에서는 진조크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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