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채 금리..계속 오르네

더벨 황은재 기자 | 2008.05.26 08:30

[금융채 Preview]은행채 3년물, 6%대로 상승..여전채 2350억 발행 예정

이 기사는 05월25일(17:22)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여신전문회사의 사채 발행 등 차입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 발행금리는 오르고 투자자는 찾기 어려운 모습이다. 유통시장은 형성 조차되지 않고 있다.

3년만기 이상 은행채는 6%대로 뛰어 올랐다.

25일 한국채권평가는 "A 등급 캐피탈채의 발행이 재개되고 있으나 금리 급등으로 인한 절대 금리 상승과 좁혀지지 않는 스프레드 등 발행여건 개선은 쉽지 않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채권과 기업어음(CP), 일반차입 등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여전사의 자금 조달은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주(5.26~5.30) 발행될 여전채는 2350억원으로 효성캐피탈이 1050억원, 케이티캐피탈이 1000억원, 대우캐피탈이 300억원이다.

케이티케피탈은 조달한 자금의 65%를 단기차입에 사용한다. 효성캐피탈은 사모와 공모채권 차환용이다.


은행채는 6개월 미만 단기물에 대한 매수세가 두드러졌지면 장기물은 소외됐다. 일부 시중은행의 경우 3년물이 6%를 넘어서는 등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되고 있다.
ⓒ한국채권평가

[26일] [대우캐피탈] 신차와 중고차, 리스 등에 대출금 용도로 사용된다. 만기는 3년과 5년으로 각각 100억원과 200억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사이다. 신용등급은 A+. 3년물 금리는 국고채 3년에 가산금리 151bp, 5년물은 6.90% 확정금리이다.

[29일] [케이티캐피탈] 17-1회 300억원은 동양종금증권과 키움증권으로 간다. CP를 상환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17-2회 200억원도 신한은행으로부터 차입한 200억원을 상환하기 위한 것이다. 17-3회 500억원 중 150억원은 동양종금증권과 신한은행으로부터 차입한 150억원 상환용이다. 나머지 350억원은 2008년 6월 중 건설기계, 의료장비, 산업기계, 자동차 등의 영업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17-1회와 2회는 1.5년 만기이며 3회는 5년만기이다. 발행금리는 17-1회와 2회가 각각 국고채 3년물에 135bp와 130bp를 가산한 수준이며, 5년물은 7.14% 고정금리이다.

[30일] [효성캐피탈] 29회차는 1.5년 만기 200억원(29-1회), 2년만기 550억원(회차는 29-2, 29-3으로 분리), 1년 만기 300억원(29-4회)을 발행하며, 29-1회와 29-2회는 사모사채 상환에 나머지는 공모사채 차환에 사용된다. 동양종금증권이 대표주관사이며 이며 발행금리는 국고 3년 금리에 138~180bp의 가산금리가 더해진다. 신용등급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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