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인간공학 디자인상 모바일 '대상'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8.05.25 11:34

옙 P2 영예.. 가전부문도 금·은·동상 싹쓸이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과 생활가전 제품이 대한인간공학회가 주최한 제10회 인간공학 디자인상(Ergonomic Design Award)'에서 대상을 비롯해 금·은·동상을 휩쓸었다.

삼성전자는 25일 터치스크린과 블루투스 기능을 장착한 MP3플레이어 '옙 P2(YP-P2)'가 '모바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인간공학 디자인상'은 제품의 사용 편리성, 기능, 감성 품질, 안정성 등을 인간공학적인 관점에서 평가하는 상이다.

대상을 수상한 MP3플레이어 '옙 P2'는 손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기반으로 한 사용자 환경(User Interface)을 제공, 사용자가 손으로 실물을 직접 만지듯 친숙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감성을 기반으로 한 메뉴를 제공해 사용자가 공간을 조작하는 듯한 새로운 환경을 제공하고 메인 화면이나 메뉴 아이콘, 배경 이미지 등을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게 했다.


최영규 MP3플레이어 개발 담당 상무는 "디지털기기를 실제 사용하는 '사용자'에 초점을 맞춰 감성에 기반한 편리하고 친숙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옙 P2가 사용자 중심의 제품이라는 점을 인정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애니콜 햅틱'은 모바일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시각, 청각은 물론 촉각을 동시에 자극해 사용자가 휴대폰과 교감하는 감성 UI를 적용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애니콜 햅틱'은 세기와 길이에 따른 22가지 다양한 진동을 개발·적용했고 단순 터치 방식을 뛰어넘어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을 적용, 손가락 하나로 다양한 기능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 제품은 '가전부문'에서 금·은·동상을 싹쓸이했다. 문을 쉽게 여닫을 수 있는 '이지도어+' 기능을 적용한 지펠 냉장고(SRT686VFHM)가 금상을 수상했다.

미주 시장에서 인기 있는 프렌치도어 냉장고(RFG299AARS)가 은상을 차지했고 세계 최저 진동을 구현한 세탁기(WF448)와 건조기(DV448)가 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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