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들 두 업체가 오는 30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다음달 2일 특별공급에 이어 3일부터 1순위 청약접수에 들어갈 성복지구 물량은 3659가구.
단일 업체(일레븐건설)가 시행하는 이들 5개 단지는 지난달 말 일괄 분양승인으로, 분양가격이 3.3㎡당 1548만원(발코니 확장 비용 별도)으로 같다. 따라서 같은 입지에서 동일한 비용으로 두 업체가 어떤 아파트를 선보일 것인지, 사실상의 품질 경쟁이 관심거리다.
'성복 힐스테이트'(www.hillstate.co.kr/sungbok)의 경우 친환경단지와 함께 라퓨타를 연상하는 디자인 구성으로 세가지 주된 특장점을 표현하며 기본 컨셉트로 강조해 온 자연과 생활의 가치를 내세우고 있다.
이들 업체 공급 물량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등기후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을 10%로 낮추고 중도금 60%에 대해선 이자후불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성복지구의 경우 주변에 대형 할인마트와 대형 쇼핑시설을 비롯해 각종 편익시설이 위치해 있는데다, 교통 편리성마저 누릴 수 있어 생활하기에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내년까지 성복천 3㎞ 구간이 테마형 하천으로 조성, 시세 상승의 상당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체 공급 물량 가운데 90%인 중대형의 경우 청약 3순위를 채우지 못할 수 있어 선착순을 노려볼 만 하지만, 중소형은 1순위에서 마감될 공산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창약가점은 30~40점 이상 돼야 당첨 안정권에 들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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