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롬 세탁기, 인간공학 디자인 대상 수상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8.05.25 11:00

대한인간공학회 가전 부문 선정..올해 열번째 시상

LG전자 드럼세탁기 ‘트롬’이 ‘대한인간 공학회(학회장 신승헌 계명대 교수)’가 주최한 제 10회 ‘인간공학 디자인상(Ergonomic Design Award)’ 시상식에서 가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프리업(Free Up) 트롬’은 주부들이 드럼세탁기를 사용함에 있어 허리와 무릎에 많은 힘이 가해진다는 점에 착안, 1년 이상 연구 개발 끝에 출시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빨래를 넣고 빼는 드럼 출입구 중심 위치를 기존 대비 18cm가 올라간 70cm로 높이는 등 인체공학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LG전자는 세계 초고층 빌딩의 하나인 ‘타이페이 101’에 적용된 진동방지 기술과 같은 원리를 이용한 진동 제어기술과 전자식 정밀 진동 감지 장치를 적용했다.

연세대 공동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존 드럼세탁기에 비해 허리와 무릎에 주는 충격을 절반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LG트롬 외에도 엑스캔버스 스마트 타임머신 PDP, LCD TV, 휴대폰 등 총 4개 제품이 인간공학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대한인간공학회’에서 제정해 올해 열번째를 맞이한 인간공학 디자인상은 사용 용이성, 기능성, 감성 품질, 안전성 등 소비자들의 복합적인 욕구를 과학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이다.

조성진 LG전자 세탁기 사업부장은 “LG전자를 선두로 인체공학 디자인이 대중화되면서 프리미엄 세탁기의 표준으로 자리잡았다”고 강조하고 “LG트롬의 이번 수상은 고객 인사이트를 반영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데 그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4. 4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