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IT株 팔자…기관,조선株 '러브콜'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8.05.24 13:31

【코스피시장 주간 투자자별 매매동향】(5/19~5/23)

지난주 내내 오름세를 보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던 코스피시장은 이번주(5월19일~23일)들어 닷새 연속 내리막길을 걸으며 1830선마저 내줬다.

유가가 130달러를 뚫고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오일 쇼크'가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코스피지수는 이번주들어 전주말(1888.88) 대비 60.94(3.2%)포인트 내린 1827.94로 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157억원, 2695억원 어치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조848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동양제철화학을 2773억원 어치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어 SK(584억원), 대우조선해양(483억원), 두산중공업(405억원), 삼성테크윈(383억원) 등을 집중적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LG전자삼성전자를 각각 2551억원, 1704억원 어치 순매도 하는 등 대형 IT주를 집중적으로 팔아치웠다. 삼성SDILG디스플레이도 각각 435억원, 42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신한지주(1545억원), 한국전력(664억원), STX팬오션(563억원) 등도 순매도 상위 종목에 올랐다.

기관은 GS를 1101억원 어치 가장 많이 사들인데 이어 조선주에 집중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두산중공업을 719억원 어치 순매수한 것을 비롯해 현대중공업(570억원), 대우조선해양(531억원), 삼성중공업(458억원) 등을 고루 사들였다.

반면 동양제철화학을 3429억원 어치 가장 많이 팔았고 LG디스플레이(1465억원), 삼성전기(742억원), LG전자(708억원), 현대제철(685억원), 대한항공(588억원) 등도 기관 순매도 상위종목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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