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처리 위해 총력전
한나라당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임시국회를 재소집키로 방침을 정했다.
17대 국회 임기가 만료되는 시점(29일)까지 회기를 늘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통합민주당 등 야권이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 17대 국회 내 비준 동의안 처리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한나라당은 23일 국회에서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이 부결된 직후 곧바로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조윤선 대변인이 전했다.
조 대변인은 "임시국회 소집 요구는 개회 3일전에 해야 한다"면서 "오늘(23일) 요구해 26일부터 29일까지 국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 대표, 원내대표 등 모든 채널을 동원해 야당을 설득할 것"이라며 "국회의장에게도 직권 상정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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