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도 고유가 타격

오수현 기자 | 2008.05.23 16:05
치솟는 유가앞에 '세계최대 항공사'인 미 공군도 흔들리고 있다.

마이클 와인 미 공군 장관은 22일(현지시간) 군수업체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유가가 배럴당 10달러가 오를 경우 미 공군의 운용비 부담도 6억1000만달러 늘어난다고 밝힌 것으로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와인 장관은 지난 2007년 회계연도 미 공군의 항공유 비용은 60억달러 정도였다고 밝혔으나 올해 추정치는 말하지 않았다.

미 공군은 조종사 1만9000명에 운항중인 항공기 5700대 등 세계 최대규모의 항공단을 운영한다.


와인장관은 "유가 급등은 민간항공사와 같이 공군도 비행 운항계획을 조정해야할 중대한 문제"라고 밝혔다.

미 공군은 아프가니스탄 침공전인 2001년의 경우 항공유 비용이 30억달러 규모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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