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최대수혜단지 '신영웅천지웰'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8.05.24 11:26

리조트형 주거단지 관심 집중…단지 앞 인공해수욕장 조성

↑웅천택지지구 바로 앞에 조성중인 인공해수욕장

지난 22일 전남 여수시 여수공항에서 차로 20분. 2012년 여수엑스포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웅천택지지구 '신영웅천지웰' 아파트 공사 현장에 도착했다.

웅천지구에 들어서니 바로 앞에 '가막만' 바다가 펼쳐져 있다. 가막만은 백야리, 개도리, 돌산읍 등 섬이 바다를 둘러싸고 있어 호수처럼 잔잔했다.

가막만 해변에는 국내 최초 인공 해수욕장 공사가 한창이다. 해변에 300m 정도 나무데크를 설치하고 그 앞에 모래를 깔아 지중해풍 해수욕장을 개발하는 것이다. 해수욕장 바로 옆에는 요트를 접안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웅천지구 서쪽에는 GS칼텍스가 1000억원을 기부해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서울 예술의전당과 비슷한 규모다. 여수엑스포공원과 세계박람회장도 웅천지구와 가깝다. 엑스포공원에는 컨벤션센터와 고급호텔, 해양콘도미니엄 등 시설이 조성된다.

↑23일 문을 연 신영웅천지웰 모델하우스에 여수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여수 첫 공영택지, 수요자 관심 높아=여수는 신규아파트 공급이 뜸한 곳이다. 2006∼2007년 공급된 우림필유(418가구), 대주피오레(299가구) 등를 제외하곤 새 아파트 분양이 없었다.

'신영웅천지웰'은 여수시가 처음으로 공영개발하는 택지지구에 들어서는데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대단지여서 여수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정진원 '신영웅천지웰' 분양소장은 "모델하우스 오픈 첫날인 23일 오후 3시 현재 6000명이 방문했고 이번 주말까지는 2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입지가 워낙 좋은데다 주변 인프라 개발도 풍성해 고향 별장 용도로 구입하겠다는 여수 출신 수도권 거주자들도 많다"고 말했다.

교통 여건도 좋아진다. 2010년까지 전주와 광양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와 목포-광양을 잇는 고속도로가 새로 뚫린다. 전라선 순천-여수 개량 및 전철화, 익산-순천 복선전철화 등 간선 교통망도 대폭 확충된다. 서울-여수 KTX 공사가 끝나면 서울에서 3시간이면 여수에 닿을 수 있다.

↑신영웅천지웰 114㎡ A타입 거실
◇안락한 리조트형 주거단지='신영웅천지웰'은 전면에 바다, 후면에 산을 끼고 있는 배산임수형 단지다. 83㎡와 114㎡ A·B 3개 평면에 하늘, 땅, 나무 등 테마를 각각 적용했다.

83㎡는 그리스 산토리니의 청명한 하늘을 컨셉트로 흰색과 파란색 계열의 마감재를 사용했다. 침실 2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한 3베이 평면으로 발코니 4곳을 확장해 전용공간을 최대한 높였다.

114㎡ A타입은 흙과 땅을 컨셉트로 편안한 스타일의 디자인에 흙색을 포인트로 반영했다. 3.5베이 설계로 모든 침실이 남향이어서 채광이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관에 신발을 신고 벗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벤치도 설치된다. 주방에 주부들만을 위한 공간인 '맘스 데스크'를 넣은 것도 눈에 띄었다. 부부침실에는 화장대와 TV장이 별도 설치된다.

114㎡ B타입은 나무가 주는 편안한 분위기를 위해 세미 클래식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A타입과 같은 3.5베이 설계지만 후면 발코니 서비스 공간이 없다는게 단점이다. 모든 가구가 바다를 향하고 있어 조망권은 좋다. 현관 신발장이 크고 가구 곳곳에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신영웅천지웰은 다음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순위별 청약을 받는다. (061)683-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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