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과 성기능간 상관성 높다

머니투데이 송광섭 기자 | 2008.05.23 16:08
많은 여성들이 골반통증으로 적지 않은 고통을 겪고 있다. 남성에 비해 여성이 이러한 골반통증 및 질환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데 이는 출산과 큰 관계가 있다.

존스홉킨스대학이 40세 이상의 여성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제 여성들의 약 3분의 1 가량이 한가지 이상의 골반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성생활에 장애를 줄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으나 이번 연구결과로 골반질환이 성기능과 상관성이 깊다는 것이 입증됐다.

출산한 여성의 경우엔 특히 산후 3~6개월 사이에 반드시 골반 관리를 해줘야 한다.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는 호르몬이 산후 6개월이 지나면 분비가 멈추기 때문이다. '산후조리를 잘못하면 애를 하나 더 낳아야 한다'라는 옛말도 결국 이 시기를 놓쳐선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골반 관리라고 하면 병원이나 클리닉에서의 전문적인 치료를 먼저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비용이 비싸고, 예약 대기로 인해 불규칙한 일정으로 진행되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평소 집에서 간단한 체조나 요가를 통해서 골반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하루 15분에서 30분 정도 팔다리를 뻗는 운동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골반 관리 제품을 이용해도 병원 못지 않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골반 관리 제품은 TV를 보거나 책을 보면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특별히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골반 교정 제품은 3~4종으로 최근에는 소파형 디자인의 뷰티셰이프가 출시돼 부부생활 도우미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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