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롯데관광,심볼사용 갈등..3.7%↓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05.23 11:20
심볼 사용과 관련한 송사에서 롯데그룹에 밀린 롯데관광개발이 이틀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23일 오전 11시17분 현재 전날보다 3.7% 내린 4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2.4% 하락에 이어 이틀째 하락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3부(재판장 이균용 부장판사)는 22일 롯데그룹 계열사인 호텔롯데와 롯데쇼핑 등이 "그룹 심볼을 사용하지 말라"며 롯데관광그룹 계열사 롯데관광과 롯데관광개발을 상대로 제기한 서비스표권 침해금지 등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롯데그룹은 지난 2001년 롯데닷컴을 통해 여행사업에 진출하면서 원 안에 로마자 'L' 3개가 겹쳐진 롯데 표장을 관광여행사업과 관련해 사용하지 말고 이 표장이 사용된 간판과 명함 등을 폐기하라며 지난 2007년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롯데관광쪽은 "김기병 롯데관광그룹 회장, 신정희 동화면세점 사장 부부가 최근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과 만나 그동안 오해가 있었던 것을 풀고 상호 협력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며 "현재 실무진에서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정희 사장은 신격호 회장의 여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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