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크라운제과, 반토막난 주가..5일째 '신저가'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05.23 14:03
크라운제과가 5거래일 연속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장중 최고가 대비 반토막 난 상태다.

23일 오후 1시58분 현재 크라운제과는 전일대비 2300원(3.08%) 내린 7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0거래일째 하락세다. 이날 장중 한 때는 7만1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이렇듯 낙폭이 커지고 있는 것은 외인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지난 2월 5일부터 이틀을 제외하고 4개월 가까이 매도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인비중은 지난해말 32%에서 26%로 줄었다.

회사측이 뒤늦게 주가 부양에 나섰지만 큰 효과도 못보고 있다. 지난 7일 42억원 규모로 자사주 5만주를 취득하겠다는 공시를 냈지만 효과는 단 하루에 그쳤다. 8일 1.19% 오른게 고작이다. 이후 10일째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5거래일은 매일 신저가를 경신중이다.


회사측은 "답답한 심정에 자사주를 대량 보유하고 있는 산사캐피탈과 오펜하이머에 매도 이유를 문의했었다"면서 "수익률이 기대치에 못미치고 자금 확보 차원에서 정리하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자사주를 매입하면 외인 매물을 받아주는 것 외에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외인 매도세가 어느정도 안정화될 때 자사주 매입을 본격화해 주가 안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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