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FTA촉구 국회농성 해산, "내일 다시..."

머니투데이 조홍래 기자 | 2008.05.22 18:17
한나라당은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통과를 촉구하며 국회 본회의장 점거 농성을 한시간 정도 진행한 후 오후 5시30분경에 해산했다.

심재철 한나라당 원대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시간 정도 농성을 진행한 후 끝냈다"며 "직권상정을 요구하기 위해 국회의장을 방문했던 결과를 말하고 해산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날 본회의 직후 본회의장을 점거하고 임채정 국회의장을 방문해 한미FTA 처리를 위한 의장 직권상정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다.

심 원내부대표는 FTA비준동의안 처리 전망에 대해선 "아직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시국회 회기연장은 아직 결정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야 3당이 제출한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에 대해선 "내일 의사일정으로 올리는 데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내일(23일) 오후 2시에 다시 의원총회를 소집해 한미 FTA 처리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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