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티야 장관은 22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우리(OPEC)는 최대치를 생산하고 있을 뿐 아니라 별다른 공급 부족도 눈에 띄지 않는다"며 "OPEC에게 (최근의 고유가를 해결할 만한) 마술과 같은 방책은 없다"고 밝혔다.
알-아티야 장관은 특히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을 결정했지만 유가는 오름세를 계속하고 있다며 "(OPEC은) 1990년대 이미 유가가 (생산자가 아닌) 소비자에 의해 결정된다는 시장의 논리를 배웠다"고 말했다.
전세계 석유 생산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OPEC은 오늘 9월 정기 회의 이전까지 증산 등 특별한 유가 통제책을 강구하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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