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쓰촨 지진, 中증시 부정적영향 제한적"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05.22 17:06
'피델리티차이나포커스'를 운용하는 마사 왕(Martha Wang) 펀드매니저는 22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지진이 증시에 미칠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진도 7.8의 지진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하고 주요 인프라 시설이 파괴돼 중국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우려돼왔다.

이에 대해 마사 왕 매니저는 "쓰촨 지역은 주요 제조업 허브가 아니며 중국 전체 생산의 2.5%에 불과해 이 지역 경제성장은 중국 전체 경제성장의 4.2% 정도를 차지한다"며 "쓰촨은 중국 농업생산의 6.1%를 차지하나 지진의 충격은 북부 산악지대였다"고 밝혔다.


따라서 "대지진은 중국의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에 제한적인 영향만을 미칠 것"이라며 "전체 기업의 이익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해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에서는 자연재해가 꽤 일반적인 현상이다"며 "올초 발생한 반세기만의 최악의 눈보라가 중국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지역에 영향을 줬지만 산업생산은 완만하게 둔화됐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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