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감]유가급등, 일본증시엔 호재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 2008.05.22 16:03

133달러 넘은 유가 정유주에 호재로 작용…니폰오일 4달래 최고치↑

유가패닉이 22일 도쿄증시에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다.

닛케이225종합지수는 전일대비 52.16엔(0.37%) 오른 1만3978.46을, 토픽수지수는 9.58포인트(0.70%) 상승한 1379.67로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133.17달러를 기록하며 또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날보다 무려 4.19달러(3.3%) 급등한 것이 정유주에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다. 이 같은 모습은 전날 뉴욕증시가 유가패닉으로 투가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며 하락한 것에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일본 최대 정유업체 니폰오일과 이데미츠 코산은 주가가 각각 4달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주가상승을 주도했다. 세계최대 충전지 생산업체 산요전자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4.8% 주가가 하락하며 6주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오오코시 히데유키 치바진자산운용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최근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틈을 타 헐값 매수에 나섰다"며 "따라서 투자자들의 예상만큼 기업들의 이익이 하락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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