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략기획실 임원 보직인사는 "아직"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8.05.22 14:35

잔여 업무 처리후 결정..일부는 이동 시작

삼성전자가 22일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단행했지만 전략기획실 고위 간부들의 보직인사는 나오지 않았다. 상무나 부장 이하 간부급은 계열사로 이동이 시작됐지만 전략기획실의 고위 간부들은 아직 처리해야 할 업무들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날 삼성그룹 관계자는 "전략기획실 소속 상무와 간부급 직원 10여명이 이미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으로 발령이 났다"며 "하지만 부사장 등 고위직은 여러가지 업무가 아직 남아 있어 추후에 인사가 날 것"이라고 밝혔다.

6월말로 해체될 전략기획실에 근무하는 임직원은 총 100여명이다. 이중 이학수 실장(부회장)과 김인주 전략지원팀장(사장)은 퇴임키로 했고 나머지 인사들의 이동이 아직 확정되지 않고 있다.


최광해 부사장, 최주현 부사장, 윤순봉 부사장, 정유성 전무, 김태호 전무 등이 삼성전자 소속이고 장충기 부사장은 삼성물산 소속이다.

이에 따라 전략기획실 임원들의 보직인사는 6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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