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점상총연합(전노련)이 홈페이지에 지난 5일에 올린 동영상에는 지난 4월3일 광명시가 용역업체 직원들을 동원해 광명 4거리 인근 노점상을 강제 철거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14분 분량의 이 동영상은 전노련이 21일 언론에 공개한 3분짜리 동영상의 풀버전이다.
동영상에는 모자에 마스크를 쓴 용역 직원들이 좌판을 벌여 야채 등을 파는 할머니들을 끌어내고 밀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전노련은 이날 "광명시가 400여명의 용역직원을 동원했고 할머니 등 노인을 포함해 10여명이 갈비뼈와 손가락이 부러지고 눈 언저리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전노련은 22일 오전 광명시청 앞에서 노점상 폭력단속 규탄 및 단속을 빌미로 한 공무원들의 금품 요구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노련이 공개한 풀버전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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