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다음주 박근혜 만나 복당 얘기할 것"

머니투데이 조홍래 기자 | 2008.05.22 11:48
한나라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홍준표 의원은 22일 친박근혜계 인사들의 복당문제에 대해 "가능한 많은 분들을 만나서 조율하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원내대표로 선출된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뉴질랜드에서) 돌아오면 면담을 신청하겠다"며 "다음주 중으로 만나겠다"고 말했다.

또 "(복당 문제는) 최고위에서 원칙을 천명했고 시기, 절차, 방법이 남아 있다"며 "최고위에서 결정한 사안이고 30일부로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친박연대와 무소속연대는) 이미 만나고 있다"며 "시각의 차이가 좀 있는 것 같다. 당기구에서 공식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15대 국회때 무소속당선자를 영입했다"며 "146석으로 출발해서 6석을 개원전 입당시키는 바람에 인위적 정계개편이라는 역풍을 받았다"고 소개한 뒤 "이번에 친박무소속문제는 원래 복귀에 불과할뿐 인위적 정계개편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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