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KTF, 매장 구분 사라진다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8.05.22 11:28

22일부터 양사 매장 구분없이 서비스 신청·변경·요금수납 등 가능

KT플라자(옛 전화국)에서 이동통신서비스를, KTF 쇼(SHOW) 매장에서 유선전화를 신청, 변경하거나 요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KTKTF는 유무선 통합시대의 고객가치 향상과 비용절감,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양사 유통망을 공동으로 활용한다고 22일 밝혔다.

22일부터 전국 260여개 KT플라자와 1000여개 KTF 쇼매장(직영점과 위탁대리점 포함)에서 양사의 주요서비스를 신청, 변경하거나 요금을 납부할 수 있는 것이다.

단 개인정보보호 등을 위해 KT 가입자가 KTF서비스관련 사항을 처리할 때는 KTF 쇼매장을, KTF 가입자가 KT서비스관련 사항을 처리할 때는 KT플라자를 직접 방문해야만한다.

양사는 또한 이번 유통망 공동활용을 위해 KT는 KTF 대리점들과 위탁계약을 체결했고, KTF는 KT 직영점인 KT플라자 이용을 위해 KT와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양사의 서비스를 따로따로 신청해 발생하던 불편이 최소화되고 유무선결합서비스 이용시 요금할인 등으로 고객혜택이 한층 강화된다고 양사는 설명했다.


전국의 KTF 쇼매장에서는 KT상품의 요금수납, KT집전화, 메가패스, 메가TV, 와이브로, 결합상품의 신청이 가능하며, 집전화, 메가패스, 메가TV의 서비스 변경 및 청구지 주소변경이 가능하다.

KT플라자에서도 KTF 이동전화에 대한 주소변경, 번호변경, 요금상품변경, 부가서비스가입·해지, 일시정지·복구, 요금수납, 요금납부정보변경, 쇼결합상품 가입 등이 가능하다. 단, 해지, 감액 등 일부 서비스는 제외된다.

양사는 유통망 공동활용시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매장에 상관 없이 양사의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지난 12월부터 시스템 개선, 직원 고객만족(CS)교육, 100개 매장에 대한 현장테스트를 시행했다.

양사는 이번 유통망 공동활용을 통해 유무선통합시대에 고객이 좀 더 편리하게 KT그룹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통비용 절감, 기업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유열 KT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유통망 공동활용을 통해 고객이 편리하게 KT와 KTF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향후 고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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