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모금회, 중국·미얀마에 30만달러 지원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8.05.22 11:40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세중)은 22일 중국 쓰촨성 지진피해 지역과 미얀마 싸이클론 태풍피해 지역에 이웃사랑 성금 30만 달러(약 3억1300만원)을 긴급지원한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세계공동모금회의 회원기관인 중국공동모금회(중국명 '중화자선총회')를 통해 10만달러 중국 지진피해 지역에, 세계식량계획(WFP)를 통해 20만달러가 미얀마에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이세중 공동모금회 회장은 "이번에 지원하는 해외 재난 복구비는 국민들이 기탁한 성금으로 마련됐다"며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전달돼 빠른 피해 복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2004년 동남아시아에 지진해일이 발생했을 때 330만달러(약34억4300만원)를 지원했고, 2005년 파키스탄 지진피해 때도 20만달러(약2억1000만원)를 전달한 바 있다.


중국·미얀마 지역돕기에 참여하고픈 사람들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중국돕기계좌(농협 083-01-264956, 예금주 공동모금회)나 미얀마돕기계좌(국민 815601-04-027521, 예금주 공동모금회)로 성금을 보내면 된다.

공동모금회는 "다음달 10일까지 중국전문방송 중화TV와 공동으로 매일 24시간 자동응답전화(060-700-1111, 한 통화 2000원)를 통한 모금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는 공동모금회 자원개발팀(02-6262-3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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