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해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21일 열린 '인천바이오산업발전 심포지엄'에서 "임상시험센터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해 다국가 임상시험 유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인하대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지난 달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정하는 '지역임상시험센터'에 선정, 앞으로 5년간 40억원을 지원받는다. 여기에 인천시의 지원금과 병원 자체 투자액을 합쳐 5년간 총 134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인 것이다.
센터 측은 우선적으로 임상시험 전용시설과 장비 등 기반시설을 마련해 효율적인 임상시험 수행 인프라를 다질 예정이다.
남문석 임상시험센터장은 "인천지역 바이오산업시설에 바탕을 둔 센터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다국적 제약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특히, 면역, 대사, 뇌신경, 정신질환 등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두익 인하대병원 의료원장은 "국제경쟁력을 확보해 의료산업이 우리병원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블루오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1일 열린 심포지엄에는 홍승용 인하대총장과 인천시청 및 경제자유구역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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