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쓰촨성 지진 복구에 250만위안 지원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 2008.05.22 11:36
효성은 22일 중국 현지법인과 임직원들이 쓰촨성 지진피해 복구지원활동을 돕기 위해 250만위안(한화 약 3억8000만원)을 중국 홍십자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현재 효성은 중국에 화학섬유, 변압기, 타이어코드, ATM기 등을 생산하는 13개의 생산법인과 철강재, 화학소재 등의 수출을 담당하는 5개 무역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난퉁, 자싱, 광둥의 3개 현지법인에서 200만 위안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다른 현지법인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 모금활동으로 50만 위안을 모금했다. 또 현지 직원 가족의 피해상황을 파악해 위로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조현택 효성자싱법인 동사장은 성금기탁과 관련해 "큰 피해를 입은 중국 국민들께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효성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이번 지진피해 지원활동 외에도 그동안 중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왔다. 상하이에 있는 동화대 등과 산학협력 차원에서 섬유기술 연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우수한 학생들에 대한 장학사업과 한국 명문대 유학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가흥시에 위치한 백범 김구 선생 피난처 보존사업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연구활동에 100만위안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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