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서울 전역 '와이브로' 서비스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08.05.22 10:01
SK텔레콤은 올 하반기 와이브로 웨이브2 네트워크를 서울 전역에 구축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 마케팅을 실시한다.

또 와이브로 웨이브2 기술을 이용해 HD급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재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2일 분당 네트워크 기술원에서 와이브로 웨이브2 시연회를 열고 현재 제공 중인 와이브로 서비스 대비 최대 2배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론적 최대치로 하향 37.44Mbps, 상향 10.08Mbps의 데이터 송수신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4MB 크기의 MP3 파일을 0.85초, 700MB 크기의 영화 한 편을 18.7초에 다운받을 수 있는 속도다.

SK텔레콤은 또 올해 하반기 내로 와이브로 웨이브2 네트워크를 서울 전역에 구축하고 집중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와이브로 서비스는 23개 시 현재 56개 핫존에서 HSDPA와 통합단말기인 T로그인으로만 사용 가능하다.


망 구축과 함께 USB모뎀, 소형 디지털 기기 등 다양한 단말기를 선보이고 현재 T로그인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와이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요금제도 출시한다.

SK텔레콤 와이브로사업팀 유종오 팀장은 ”와이브로 웨이브2 상용화 기술 개발로 본격적인 와이브로 사업진행이 가능해졌다”며, “서울 전역 와이브로 망 구축과 동시에 하반기 내 신규 요금제 및 다양한 단말기를 출시하여 와이브로에 대한 기대 수요를 충족하고,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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