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태안 경제 살리기 나서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05.22 10:06

SK-태안 경제활성화 지원 협약식 개최

SK그룹이 기름유출 사고로 큰 피해를 입은 태안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SK그룹은 22일 김신배 자원봉사단장(SK텔레콤사장)이 충남 태안군청에서 진태구 태안군수와 ‘SK 태안 경제 활성화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협약식에서 SK그룹이 10억원의 태안사랑상품권을 구매하고 SK 임직원이 여름휴가 기간 동안 이 상품권을 태안에서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SK가 구입하는 태안사랑상품권은 침체된 태안 경제를 활성화시킬 뿐 아니라 그 결과가 지역주민들에게 직접 돌아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와 태안군은 SK 임직원이 가족 단위로 태안에서 휴가를 보낼 경우 상품권 사용 이외의 추가 소비도 예상돼 실제 경제 유발 효과는 10억 원의 2~3배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그룹은 아울러 태안군이 진행중인 ‘6쪽 마늘 30만상자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각 계열사별로 필요량을 파악해 구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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