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저축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 2008.05.22 09:30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22일 “저축은행이 저소득층과 금융소외계층에 좀 더 나은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공급하는 등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저축은행협회(WSBI) 아·태지역총회 개최 축사에서 “저축은행은 여전히 소비자금융 분야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그 역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위원장은 또 저소득·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최근 금융서비스 시장이 복잡화됨에 따라 금융소비자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연령별, 계층별로 특화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저소득·저신용의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 등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이번 총회에서는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해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중점 논의된다. 특히 아·태 지역 회원사 간 현금 입출금기(ATM)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2세 신발 만든 지 5개월 만 파경…지연, 황재균 흔적 싹 다 지웠다
  3. 3 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4. 4 33평보다 비싼 24평…같은 아파트 단지인데 가격 역전된 이유
  5. 5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