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자회사 3개 합병..인터파크INT로 출범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 2008.05.21 15:52

(상보)인터파크도서가 인터파크ENT와 인터파크쇼핑 흡수합병

인터파크는 21일 자회사인 ㈜인터파크도서, ㈜인터파크ENT, ㈜인터파크쇼핑의 3개사를 7월 1일자로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병은 인터파크도서가 인터파크ENT와 인터파크쇼핑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합병되는 법인의 명칭은 ㈜인터파크아이엔티(INT)이며 INT는 'in the next trend', 'integration' 등의 약자로 통합을 통해 미래의 인터넷 비즈니스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는 계열회사의 합병으로 온라인상거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라고 전했다. 공연 예매시장 1위인 인터파크ENT, 온라인도서 부문 1위인 인터파크도서, 그리고 작년 4/4분기 이후 거래총액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인터파크쇼핑을 합쳐 경쟁력을 높인다는 것.

또 3개 회사의 경영자원과 역량을 통합해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영업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기형 인터파크 대표는 "2008년 상반기 수익성위주의 사업으로 구조개편을 진행 중"이라며 "마트사업부문의 사업모델 전환, 인터파크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의 매각을 진행중이며, 이번 합병도 구조개편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사들의 영역이 티켓, 도서, 여행사업까지 확대되고 있는 시장환경에 따라 통합을 고민해 왔다"며 "각 분야별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한 자회사들의 역량이 합쳐진다면 전자상거래 선두 사업자로서 외형과 수익성을 확고히 키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합병 이후에도 사업분야별 전문성과 독립성을 유지하고 책임경영체제를 위해 통합법인의 대표이사는 기존 이상규 인터파크쇼핑 이상규 대표, 김동업 인터파크ENT 대표, 최대봉 인터파크도서 대표 3인이 각자대표 체제로 경영권을 갖는다.

특히 이상규 대표는 작년부터 주력해 온 쇼핑 부문에 더욱 전념하기 위해 5월 21일자로 ㈜인터파크의 각자 대표에서 사임했다. 이에 모회사인 인터파크는 기존 이기형, 이상규 각자대표 체제에서 이기형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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