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하이브리드 모델 핵심 육성"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8.05.21 15:08
일본 혼다가 가스와 전기를 연료로 사용하는 새 하이브리드 모델을 이르면 내년 초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 선보이겠다고 21일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혼다의 후쿠이 다케오 회장은 "내년부터 앞으로 3년 동안 하이브리드 모델이 혼다 전략의 핵심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새 모델은 최대 5명이 탑승할 수 있는 5도어 세단으로 차체 크기와 무게를 더 줄여 연료 효율성이 높다고 혼다는 설명했다.

후쿠이 회장은 "하이브리드 자동차도 이제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할 때"라면서 "혼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를 늘리는데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혼다는 2010년 이후부터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연간 판매량이 50만대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혼다는 이에 따라 내년 출시하는 새 가스-전기 하이브리드 신제품 외에 'CR-Z'모델을 기반으로 한 스포티 하이브리드와 시빅 하이브리드, 피트 경차 모델의 하이브리드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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