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석렬 삼성카드 사장, "자사주 매입 여전히 검토중"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8.05.21 14:18
유석렬 삼성카드 사장은 21일 "자사주 매입에 대해서는 기존의 입장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면서 "시기와 규모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이날 김종창 금감원장이 주최한 비은행 금융기관 대표 오찬이 끝난 후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삼성카드는 지난달 열린 실적발표(IR)에서 "자사주 매입 자체가 주가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밝혀 자사주 매입 전면 재검토 논란이 있었다.


이에 대해 유 사장은 "기존의 입장과 달라지지 않았으며 여전히 자사주 매입에 대해서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6일 자사주 100만주를 매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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