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일약품, CJ제일제당과 항생제 위탁생산 계약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5.21 13:52
화일약품은 21일 세파계항생제 분말 주사제에 대해 CJ제일제당과 위탁제조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화일약품이 CJ제일제당에 공급할 분말 주사제는 CJ세포탁심나트륨주, 세프트리악손주, 세프메타졸주, 세로스린주 등 총 4개품목으로 6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CJ제일제당이 국내 판매 및 해외 수출해온 모든 세파계 분말주사의 독점 계약이다. 계약금액은 씨제이의 매출 상태에 따라 변동되며 계약기간은 매년 연장 된다.

화일약품 관계자는 "주사제는 고형제보다 이익율이 높아 기대가 많이 된다"며 "예상했던것보다 세파계 항생제 사업이 빨리 성장해주고 있어 의약품원료에 이어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화일약품은 지난해 매년 약 9억원정도 비용이 들어갔던 사업부가 작년 12월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올해에는 흑자사업부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돼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세파계 항생제 국내 시장규모는 약 4500억원으로 추정되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화일약품 관계자는 "최근 제약 규제 완화 정책에 따라 세파계 항생제 위탁제조 이전이 용이해 졌다"며 "회사의 매출과 수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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