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소비전력 32%↓ 상업용에어컨 출시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08.05.21 11:00

상가·사무실 등 중대형 14종... '하우젠' 브랜드 첫 적용

삼성전자가 평균소비전력을 32%가량 낮춘 상업용 중대형 에이컨 14종을 21일 출시했다.

특히 가정용과 시스템 에어컨에만 적용됐던 '하우젠' 브랜드를 이들 중대형 제품에 처음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이들 제품에 대형압축기와 소형압축기를 적용, 초기 운전시 2개 압축기를 동시에 사용했다가 적정온도에 달했을 때 소형압축기만을 사용함으로써 전력소모량을 줄일 수 있는 '디지털파워시스템'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14종 가운데 9종은 냉난방을 동시에 할 수 있어 별도의 난방기를 장만할 필요가 없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들은 온도와 전류, 압력이 일정 이상 올라가면 전원이 차단되고 퓨즈가 끊어지는 등 단계별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에어컨이 가동하는 도중에 발생하는 고장과 냉매누설, 압축기 이상 등을 스스로 진단하는 정밀제어시스템도 채용했다고 삼성전자 측은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들 제품 출시로 42∼420㎡(13∼127평)에 이르는 상업용 중대형 에어컨 제품군을 갖추게 됐다.

권혁국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중대형 에어컨은 절전으로 유지비를 절감하는 기술이 중요하다"며 "가정용과 시스템에 이어 상업용 중대형 에어컨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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