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메가패스 '가격↓ 속도↑'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8.05.21 10:11

'라이트-스페셜' 2종으로 개편…온라인 요금제도 신설

KT가 초고속인터넷 '메가패스' 상품을 50Mbps 라이트와 100Mbps 스페셜로 단순화했다. 또 인터넷을 통해 메가패스에 가입한 고객에게 요금을 할인해주는 '온라인 요금제'도 신설했다.

21일 KT는 라이트·프리미엄·스페셜 등 3종 분류돼 있던 메가패스 상품체계를 라이트·스페셜 2종으로 단순화하고, 변경된 요금을 19일부터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가패스 상품체계 변경내용


신설된 '라이트' 상품은 기존 라이트(10Mbps, 월이용요금 3만원)와 프리미엄(50Mbps, 3만3000원)을 통합한 것이다. 월 이용료는 50Mpbs급으로 3만원이다. 스페셜(100Mbps, 3만6000원) 상품은 종전과 동일하다.

기존 라이트와 프리미엄 상품을 이용중인 고객들은 별도 신청없이 이용상품이 50Mbps 라이트로 자동 변경된다. 기존 라이트 고객은 기존 요금 그대로 속도가 높아지고, 기존 프리미엄 고객들은 요금이 3000원 인하되는 것이다.

또, KT는 고객이 직접 인터넷으로 메가패스에 가입할 경우 요금을 할인해주는 온라인 요금제를 신설했다.


온라인 요금제는 할인형과 면제형 등 2가지로 구성된다. 할인형은 매달 2000원~3000원을 할인해주고, 면제형은 약정기간에 따라 최대 4개월간 이용료를 감면해주는 방식이다.

온라인 요금제 가입은 KT홈페이지 (www.kt.com)에서 하면 된다.

서유열 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가입시 경품 증정 보다는 통신요금 절감 혜택을 더 원하는 고객들이 많다는 생각에서 온라인 요금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현재 진행중인 댁내광가입자망(FTTH) 보급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등 메가패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요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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