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불안여파, 증시통한 자금조달 감소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 2008.05.21 07:20

지난달 4조6737억 조달… 29%감소

지난달 유가증권 공모를 통한 자금조달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이 지속되면서 국내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 중 기업들이 주식이나 채권 등 유가증권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규모는 4조6737억원으로 전월대비 29.0% 감소했다.

특히 주식 발행은 2101억원에 그쳐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기업공개 실적은 363억원으로 467.2% 급증한 반면 유상증자는 1738억원으로 58.0%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액 역시4조4636억원으로 전월 6조1634억원보다 27.6% 감소했다. 일반 회사채 발행액이 54.4% 감소한 1조7603억원에 그친 영향이다.


대기업의 회사채 발행액은 1조7346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한 반면 지난달에 발행 실적이 없던 중소기업 회사채는 257억원어치가 발행됐다.

반면 카드회사나 할부금융회사들이 발행하는 금융채(은행채 제외) 발행액은 2조4273억원으로 25.2%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무려 149.9%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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