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도 유가전망 상향..'러시'(상보)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5.21 04:41

평균유가 91달러→120달러..헤지펀드 매니저 "연내 150불"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어 130달러에 육박하면서 월가의 유가 전망치 상향도 러시를 이루고 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20일(현지시간) 올해 국제유가 평균 120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기존 전망치를 상향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유가가 올해 급등한뒤 내년에는 배럴당 110달러, 장기적으로는 배럴당 100달러에서 균형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지금까지 올 유가평균은 91달러, 내년에는 90달러로 낮아진뒤 장기적으로 배럴당 75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이날 한편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분 피켄스는 이날 유가가 연내 1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유명한 원유 투자자이자 BP 캐피털의 설립자이기도 한 피켄스는 이날 CNBC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존 킬더프 MF글로벌 애널리스트는 "투자은행들이 유가 전망치를 높이면서 불안감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이달초 국제유가가 2년 안에 최대 2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바 있다. 아준 N. 무르티가 이끄는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팀은 5일자 보고서를 통해 국제유가가 2년안에 150달러에서 2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유가 전망에 있어 가장 공격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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