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회장 "서브프라임 바닥 다왔다"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8.05.20 20:53
씨티그룹의 윈 비숍 회장은 20일 '런던 게이트웨이 2008 컨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은행들이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시장 붕괴에 따른 대규모 손실의 터널에서 빠져나오고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서브프라임과 관련해 분명한 것은 최악은 지났다는 것이다. 여기서 추가적인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비숍 회장은 "올해 경영 환경은 매우 험악하다. 그러나 서브프라임 시장은 바닥에 다가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비숍 회장은 이 자리에서 씨티그룹이 영국시장에서 주택과 개인 대출을 더이상 하지 않을 것이며 700명의 직원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씨티그룹은 지금까지 신용손실과 자산상각으로 400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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