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산업, 美 웸코 자원개발 사업승인받아

머니투데이 이승호 기자 | 2008.05.20 14:46

상업생산 위한 현장작업 준비중

한국기술산업은 지식경제부에 미국 웸코(Wembco) 인수와 유타주 아스팔트리지(Asphalt Ridge) 광구 유전개발사업에 대한 '해외자원개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생산단계로 사업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아스팔트리지 광구는 최소 확인매장량이 5400만 배럴에 달한다. 한국기술산업은 이미 미국내 생산허가를 받았으며, 상업생산을 위한 현장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캐다다의 오일샌드 원유와 비교해 미국 유타주 오일샌드 유전은 황 성분이 적고 수소 성분이 높아 비교적 성상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정제를 통한 고부가가치 석유 제품을 생산하기 쉽다.


현재 지식경제부에는 해외자원개발 (유가스전 분야 및 광물자원분야)에 187건이 탐사, 개발, 생산의 단계로 구분돼 사업이 진행 중이며, 한국기술산업과 같은 생산단계는 27건에 불과하다. 특히 미국에서의 생산단계는 6건뿐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부분의 자원개발기업이 지분투자 형태의 종속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며 "이들과 달리 한국기술산업은 현지법인을 통해 100% 직접 투자하고 자체기술 및 인력으로 유전개발 및 원유 생산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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