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한국어 위상 높여 정부 감사패 받아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05.20 15:53
대한항공은 20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한국어 위상을 높인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2월부터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후원해 국위를 선양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루브르 박물관 안내 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는 중국, 러시아 등 박물관 관람객 수가 우리나라를 능가하는 국가보다 먼저 자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전 세계에서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국제 문화유산 후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루브르 한국어 안내서비스는 우리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4. 4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