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1분기 실적 1위… LG 전자계열 두각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8.05.20 12:00

LG전자·LG디스플레이 등 흑자전환, 은행들은 추락

'대장주'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매출과 이익면에서 1위를 지킨 가운데 전기전자업체들의 선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법인 2008사업연도 1분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2% 늘어난 2조1540억원, 순이익은 36% 증가한 2조187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7조1073억원으로 18%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국민은행(8조2757억원), 현대자동차(8조1978억원), 한국전력공사(8조171억원), LG전자(6조9272억원) 등이 매출액 상위사에 올랐다.

영업이익은 포스코가 1조273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하며 2위에 올랐고 LG디스플레이는 9482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3위를 차지했다. LG전자도 5642억원으로 226% 증가하며 SK텔레콤과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8위에 올랐다.

순이익은 삼성전자에 이어 포스코(1조312억), LG디스플레이(7605억원,흑자전환)가 2, 3위에 올랐고, LG전자는 4222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8위에 올랐다.


반면 순이익 상위사 중 국민은행은 순이익이 46% 감소했고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지주도 각각 35%, 38% 줄어 대조를 보였다.

1분기 총 51개사가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가운데 LG디스플레이, LG전자, 동부제철, 현대상선 등이 흑자전환 상위사에 올랐다.

반면 75개사가 순손실로 적자전환한 가운데 하이닉스(-6747억원), 대한항공(-3254억원), 성진지오텍(-520억원), 두산중공업(-386억원) 등이 적자전환 상위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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