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대상]우리투자證, 선진기법으로 '새시장' 개척

머니투데이 이승제 기자 | 2008.05.21 09:53

[제5회 대한민국 IB대상]대상-최우수 주간사

우리투자증권(대표 박종수, 사진)은 지난해 투자은행(IB) 부문을 대폭 강화해 남다른 성과를 거뒀다. 수익과 실적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성적을 달성했고, 특히 자기자본투자(PI), 파생상품, 구조화금융 등 신규 IB 부문에서 높은 성과를 이뤘다.

또 인수·합병(M&A) 자문과 PI를 결합한 복합 프로젝트에 성공했고, 해외 투자전문펀드와 함께 이머징마켓의 유망 업체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선진기법의 도입과 적용에 주력했다.

전통적인 IB 부문 뿐 아니라 신규 IB 부문에서 고르게 실적을 기록한 점을 인정받았다. 양적인 면 뿐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뛰어난 실적을 기록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IB 부문에서 총 213건, 13조494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마르스 2호 사모투자펀드(PEP), 청평리조트 프로젝트파이낸스(PF), 하이마트 M&A 등 대형 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박종수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신규 IB 사업의 확장에 나서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를 통해 각종 부문에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채권시장의 경우 인수점유율 12.3%로 국내 증권사 1위를 기록했고, 2조3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주관해 역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해외증권 최대 딜이었던 하이닉스 해외 전환사채(CB, 6억달러)에 공동주관사로 참여하는 등 총 2억3000만달러의 해외증권을 발행했다.

또 지난해 발표된 딜 기준으로 총 9건, 50억달러의 M&A 자문업무를 수행해 국내 증권사 중 1위, 외국IB 포함시 11위를 차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2006년 '마르스 제1호'에 이어 지난해 총 운용규모 4500억원의 '마르스 제2호' PEF를 설립·운용중이다. 최근 마르스 3호를 설립해 등록을 마쳤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005년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된 이후 은행과 증권간 기업금융 역량을 결집해 '국내 기업금융시장 제패'를 목표로 전문인력 확보, IB상품 솔루션에 대한 전문성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인력 구성에서도 다른 회사에 비해 비교우위를 갖췄다. 해외 경영학석사(MBA) 16명, 공인회계사(CPA) 18명, 미국 공인회계사(AICPA) 2명, 변호사 2명 등을 보유해 국내 최고의 IB 하우스의 면모를 지녔다. 또 업계 최다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거느리고 있는 리서치센터, 다른 증권사에서 찾아보기 힘든 종합금융사업부와 IB 부문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공개(IPO) 부문에서도 돋보이는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6월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삼성카드의 공동주관회사를 맡았고 바로비전, KSS 해운의 상장을 주관했다. 올해 IPO가 예정된 롯데건설, SK C&C 등 총 24건의 IPO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해 올해도 IPO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M&A 부문의 경우 LIG생명보험, 만도, 하이마트, 한미캐피탈 등의 인수자문을 수행했다. 부동산금융에서 총 1조2000억원의 금융주선 및 자문실적을 기록했다. 모나코 아파트와 괌 주상복합 개발사업 등 해외 PF투자에 본격 진출한 점을 인정받았다. 청라지구, 별내지구, 영등포 교정시설 등 정부 주도의 공모사업에 뛰어들어 증권사 중 유일하게 금융주관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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