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장바구니에 희망도 배달"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8.05.21 13:11

[나눔경영]희망배달 캠페인 전개..지난해 사회공헌에 133억원 지출


이마트로 전국 소비자들의 '장바구니'를 책임지고 있는 신세계는 '희망배달'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신세계가 사회공헌에 지출한 비용은 133억원. 참가자수는 총 6만5867명에 달한다.

신세계는 지난 99년 윤리경영 선언 이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희망배달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왔다. 희망배달캠페인은 신세계와 한국복지재단이 공동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매칭그랜트를 통해 이뤄지는게 가장 큰 특징.
기업이 주도해 온 기존의 사회봉사 방식과는 달리 개인이 기부의 중심이 되고 회사는 이를 시스템적으로 지원한다. 개인별 후원구좌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소외 아동과의 일대일(1:1) 결연이나 난치병 치료에 활용된다.

2006년 3월부터 시작한 '개인기부(희망배달) 캠페인'에는 현재 1만8000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매월 1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회사가 지원하는 1억원을 합쳐 매월 2억원 이상의 기금을 조성해 나눔 활동에 쓰고 있다.

기부하는 금액은 환아의 수술비 및 휠체어 구입 등 보장구를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지금까지 백혈병 등 소아암 환자를 비롯해 난치병 어린이 등 매월 1457명의 빈곤가정 아이들과 130여명 환아의 수술비와 치료비에 사용됐다.

신세계는 개인기부프로그램의 재원을 바탕으로 희망장난감 도서관, 희망장학금, 희망자전거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벌이고 있다.


희망장난감 도서관은 신세계가 지난 3월 12일 한국복지재단과 함께 지역사회의 저소득층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개관, 빈곤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장난감 대여를 비롯해 각종 교육 및 치료프로그램들을 제공해주고 있다.

제주 1호점을 시작으로 광주 2호점, 대구 3호점등 연간 2곳씩 전국 16개 시도로 지원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국 100여개 이마트 점포망과 연결해 지역사회의 새로운 교육, 문화공간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2월엔 희망배달캠페인 결연아동 중 대학합격자 9명에 희망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했다.

희망배달캠페인 결연아동 중 읍 면소재 거주자로 1시간 이상 걸어서 통학하는 아동을 위해 희망자전거도 전달했다. 신세계는 지난해 7월 충청남도 홍성군청에서 희망자전거 전달식 진행, 400명의 아동에게 희망자건거를 선사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친환경 경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해 6월 경기도와 팔당상수원 공동보호 협약을 맺고 2010년까지 매년 10억원 규모의 팔당상수원 수질개선 사업 공동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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