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임상승인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5.20 10:18

자가 지방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

알앤엘바이오는 20일 자가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로부터 임상1상과 2상에 대한 승인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식약청으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한 것은 알앤엘바이오의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상품명)이다. 알앤엘바이오의 ‘조인트스템’의 임상시험은 서울대 보라매병원 정형외과 윤강섭 교수 주관하에 진행되게 된다.

조인트스템은 퇴행성 관절염 치료를 위해 환자 자신의 복부지방에서 줄기세포를 채취, 배양해 관절낭안으로 주입하는 성체 줄기세포 치료제다.


라정찬 알앤엘바이오 대표는 “퇴행성 관절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가 전무한 상황에서 알앤엘바이오의 ‘조인트스템’은 그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자가 지방줄기세포 치료제인 ‘조인트스템’의 퇴행성관절염 임상이 완료돼 상용화되면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앤엘바이오는 국내 최대 최고 수준의 설비를 갖춘 가족줄기세포은행 ‘바이오스타’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성체줄기세포를 통한 당뇨병,척수손상, 버거씨병 등의 줄기세포 치료제를 연구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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