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인재육성' 장학사업에 심혈

머니투데이 홍기삼 기자 | 2008.05.21 11:53

[나눔경영] 해피펀드·봉사단 운영, 콘서트 등 어려운 이웃에 손길

농심이 매년 진행하는 사랑나눔콘서트.

농심그룹은 율촌재단을 운영하며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학술, 문화, 연구활동에 대한 제반 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쳐 왔다. 또 국가 백년대계인 청소년에게 사랑과 건강한 열정을 심어줄 참교육 지원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각종 재해를 입거나 불우한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농심이 항상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기업'임을 실천하려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해피펀드와 사회봉사단 운영, 사랑나눔콘서트 실시, 사회복지단체에 대한 불우이웃돕기성금 및 수재의연금품 기탁 등의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농심은 2000년부터 매년 많은 이들에게 사랑 나눔의 의미를 전달하고 실천할 수 있는 행사인 사랑나눔콘서트를 주최하고 있다. 사랑나눔콘서트는 농심이 기증한 제품과 입장객들이 가져온 제품을 모아 매년 대한적십자사 등을 통해 불우이웃, 소년소녀가장, 결식친구 등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농심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구현하고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농심 사회공헌단’을 구성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소외 계층을 돕는 동시에 버려지는 먹거리를 사회적으로 활용해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푸드뱅크에도 제품을 기부하고 있다. 버려지는 식품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식품자원 낭비를 줄이고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그동안 농심이 푸드뱅크에 기부한 제품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10억여원에 이른다.


농심은 또 재단법인 제주삼다수와 농심장학재단에 매년 5억원씩 장학금도 출연하고 있다. 50억원의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심 사회공헌의 핵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율촌재단은 초창기 설립자의 사재로 장학사업을 유지하다가 1978년 기본재산을 4억원으로 증가시켰다. 이를 계기로 중, 고등학생 위주로 운영하던 장학사업을 대학생과 대학원생까지 확대해 전국적인 규모의 공익재단으로 발전했다.

1984년 신춘호 농심 회장이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해 2008년 자산 150여억원 규모로 성장할 수 있었다. 목적 사업부문에서도 장학사업, 학술연구 지원사업, 학술연구기관 및 단체 지원사업, 발간 및 배포 사업 등 그 범위를 확대했고 매년 10억여원을 지원하고 있다.

농심은 발간과 배포사업 학술연구부문도 적극 지원해 △초, 중, 고 학생을 위한 국한 혼용 한국어책자 개발 △중국인을 위한 한국어학습 교재 ‘비즈니스 한국어’ 출간 △한국어 CD-ROM 영어판, 일어판 개발 △코리안랩 운영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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